학교라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 한순간에 생존의 최전선이 된다면, 우리가 믿어온 규칙들은 어디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22년 1월 28일 전 세계 동시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단숨에 글로벌 톱을 차지했습니다.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TV쇼 부문 1위, 91개국 톱10 진입이라는 기록은 한국발 장르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공개 3일 만에 1억 2,479만 시간이라는 시청 시간을 쌓아 같은 시기 영어 TV 1위였던 ‘오자크’ 시즌4 파트1의 9,634만 시간을 앞질렀습니다. 단일 시즌 완결 형태로 12부작이 한 번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긴장감을 견디지 못하고 밤을 새워 정주행한 시청자들의 후기가 이어졌죠.
이 작품이 가진 힘의 근원은 뚜렷합니다. 교내 폭력과 무력한 기성 체제라는 오래된 상처 위로, 과학 교사가 만든 바이러스가 퍼지며 일상이 균열되는 순간을 집요하게 포착합니다. 좀비·호러·학원 액션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사실은 ‘어른들의 실패가 아이들에게 남긴 빚’이라는 질문을 밀어붙이는 사회 고발극에 가깝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정선이 과잉되거나 메시지가 설교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청소년 캐릭터들의 우정과 선택을 한 컷 한 컷 설득력 있게 쌓아올린 점이 강한 잔상을 남깁니다. 한국형 좀비물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사극 스릴러 킹덤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지만, 배경과 인물군이 전혀 달라 장르 변주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다시보기’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12부작 방영 정보와 제작진, 주요 출연진과 캐릭터 관계, 세계관과 바이러스의 설정을 먼저 훑고, 이어서 넷플릭스에서 보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아울러 효산시 봉쇄와 소이탄 폭격으로 이어지는 결말을 시간 순서대로 요약해 드리며, 넷플릭스가 공식 확정한 시즌2 제작 소식과 주요 변화도 정리했습니다. 장르적 재미와 사회적 질문을 함께 즐겼던 분이라면, 넷플릭스의 한국형 크리처 세계관을 확장해 온 스위트홈이나 초자연 재난극 지옥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목차
지금 우리 학교는 방영 정보
| 플랫폼/방송사 |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
|---|---|
| 공개일·방영기간 | 2022년 1월 28일 전편 일괄 공개 |
| 방영 요일·시간 | OTT 일괄 공개 (고정 편성 없음) |
| 총 화수·러닝타임 | 12부작 (회당 53~72분) |
| 장르 | 좀비, 호러, 스릴러, 학원 액션, 사회 고발 |
| 원작 | 주동근 작가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2009.05.13 ~ 2011.11.02) |
| 연출·극본 | 연출 이재규, 김남수 / 극본 천성일 |
| 제작사 | JTBC 스튜디오, 김종학 프로덕션 |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진과 줄거리

주요 생존자 학생들: 우정과 선택의 궤적
- 박지후(남온조): 평범하고 따뜻한 성정의 학생이지만, 위기 앞에서는 놀라운 침착함과 판단력을 드러냅니다. 주변 친구들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배려심이 집단의 결속을 붙드는 중심축이 되고,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놓지 않게 만드는 윤리적 기준이 됩니다. 온조의 시선은 교실과 복도, 옥상과 체육관을 관통하며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을 서늘하게 비춥니다.
- 윤찬영(이청산): 조용하지만 결단력 있는 타입으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위험을 자신의 몫으로 끌어안는 인물입니다.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소모하는 선택을 주저하지 않으며, 적대자와의 대치에서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의 행보는 희생과 생존 사이의 균열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고, 결국 ‘무엇을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되돌립니다.
- 조이현(최남라): 감염 이후에도 이성을 유지하는 특별한 존재로 변모하며, 이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키 캐릭터가 됩니다. 인간성과 본능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타기하지만, 자신이 지닌 새로운 감각을 주변을 살리는 방향으로 사용하려 애씁니다. 남라의 변화는 ‘감염=끝’이라는 공식에 균열을 내고, 공동체가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윤리의 지평을 제시합니다.
- 로몬(이수혁): 과감하고 신체 능력이 뛰어나 집단의 돌파구를 여는 역할을 자주 맡습니다. 위험이 도사리는 좁은 복도에서도 겁을 먹지 않고 몸을 던지는 태도가 인상적이며, 순간의 판단으로 여러 차례 모두의 생명을 구합니다. 강인함 뒤에 숨은 상처와 동료애가 드라마가 가진 정서적 균형을 만들어 줍니다.
- 하승리(장하리): 냉정하고 정확한 활 솜씨로 상황을 통제하는 상징적 존재입니다. 공포에 압도되는 대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의 힘을 행사해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리의 등장은 ‘훈련된 기술과 차분한 협업’이 아마추어적 공포를 이기는 과정을 보여주며, 집단 생존 서사에 단단한 무게를 더합니다.
적대자와 ‘절멸자(훔니)’: 경계가 무너진 존재들
- 유인수(윤귀남): 팬데믹 속의 순수한 악의가 무엇인지 구현하는 인물입니다. 감염과 변이를 거치며 인간의 이성은 잃었지만 집요한 악의 의지는 오히려 또렷해지고, 학생들을 끝까지 쫓는 그림자가 됩니다. 귀남은 바이러스가 단지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권력과 폭력의 구조가 낳은 괴물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 최남라의 변이: 남라는 감염 후에도 자아를 유지하는 ‘절멸자(일명 훔니)’로서, 인간과 좀비의 경계가 흐려진 회색지대를 상징합니다. 이성·감각·힘이 동시에 강화되지만, 충동과 배고픔의 파도도 함께 밀려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존재들을 향해 연민과 책임을 동시에 품고 떠나며, 공동체가 포용해야 할 새로운 타자의 형태를 질문으로 남깁니다.
세계관과 ‘요나스 바이러스’: 학교라는 압력솥
모든 비극은 한 과학 교사, 이병찬의 절박함에서 시작됩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만든 실험이 통제 밖으로 흐르고, 효산고라는 밀실을 타고 도시 전체로 번집니다. 학교는 닫힌 구조와 명령 체계로 인해 문제가 보이지 않도록 감추는 데 익숙한 공간이었고, 그 맹점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몇 배로 가속합니다. 교실의 좁은 책걸상 사이, 끝없이 이어지는 복도와 계단, 각종 동아리실과 보건실 같은 삶의 공간이 일순간 위험지대가 되는 전환이 리얼하게 포착됩니다. 좀비 액션의 스펙터클은 이처럼 ‘압력솥’ 같은 환경에서 치밀하게 폭발하며, 어디까지가 개인의 생존 본능이고 어디부터가 공동체의 윤리인지 끝없이 시험합니다.

결국 ‘지금 우리 학교는’이 말하고 싶은 건 괴물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위계와 따돌림, 방관과 침묵, 그리고 책임의 전가가 쌓아온 구조적 폭력이 바이러스의 매개체보다 더 잔혹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장르의 쾌감과 사회적 발화가 기묘하게 포개지는 드라마입니다. 아이들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 교무실의 무전기, 방송실의 마이크와 같은 사소한 소품들까지도 ‘전파’와 ‘연결’의 은유로 기능하며, 시스템이 무너진 뒤에도 사람들은 어떻게 서로를 붙든 채 살아남는가를 묻습니다. 마지막에 남는 잔향은 피와 비명이 아니라,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작은 목소리와 지켜야 할 약속의 무게입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다시보기 방법
‘지금 우리 학교는 다시보기’는 넷플릭스 독점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넷플릭스 구독으로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OTT나 방송사 유료 VOD로는 정식 제공되지 않으니, 웹 검색을 통해 우회하거나 비공식 경로를 찾는 일은 피하시길 권합니다. 넷플릭스에서는 PC 웹, 스마트폰·태블릿 앱,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같은 계정으로 이어 보기(프로필 별 시청 기록 관리)가 가능해 정주행과 재시청이 수월합니다. 또한 시즌1은 전편 일괄 공개된 타이틀이라, 주말 동안 몰아보거나 특정 에피소드만 골라보기에 적합합니다.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은 기본 제공되며, 다국어 자막 선택으로 해외 친구들과도 함께 이야기하기 쉬운 점이 장점입니다. 아래 공식 링크는 작품 상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므로, 계정 로그인 후 즉시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결말 스포일러
⚠️ 경보음이 멎고 연기가 가라앉은 뒤의 이야기입니다. 교실 문틈을 비집고 들어온 ‘요나스’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킨 시점 이후 전개를 아래에 정리합니다. 아직 작품의 긴장과 발견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이 구간은 잠시 덮어 두셔도 좋습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효산시는 전면 봉쇄에 들어가고, 도시의 경계는 차단선과 검문소로 굳게 닫힙니다. 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교실과 도서관, 체육관을 전전하며 간신히 시간을 벌지만, 좀비 떼의 압박과 내부의 균열은 점점 커집니다. 그 사이, 변이와 집착으로 굳어버린 윤귀남은 끝끝내 학생들을 추적하며 끔찍한 사냥을 이어가고, 이청산은 귀남과의 사투에서 스스로를 소모하는 결단을 내립니다. 폭발이 임박한 건물에서 청산은 귀남을 붙잡은 채 함께 뛰어내리고, 이후 화면에는 불타지 않은 명찰만이 클로즈업되어 남습니다. 시신도, 좀비로 변한 모습도 끝내 나오지 않음으로써 그의 운명은 열린 질문으로 남겨집니다.
한편 군은 더 이상 국지적 제압으로는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소이탄 폭격을 결행합니다. 불바다가 된 효산시는 말 그대로 초토화되고, 도시 지도에서 지워진 공간처럼 변해 버립니다. 불길이 가라앉은 뒤, 살아남은 학생들—남온조, 이수혁, 장하리, 박미진, 양대수 등—은 학교 옥상에서 구조대의 손에 이끌려 가까스로 생존선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상실과 선택이 낙인처럼 남지만,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고 손을 맞잡는 순간이 인간성의 마지막 파수처럼 빛납니다. 공동체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다음을 향한 약속이 이 장면에서 작게 숨을 쉽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끝’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감염 이후에도 자아를 유지하는 절멸자(훔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세계는 더 복잡한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최남라는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같은 존재들의 무리를 향해 떠납니다. 그는 인간과 괴물의 분할선 밖에서 새로운 규칙을 모색하며, 자신이 지닌 힘을 타인을 지키는 쪽으로 사용하려 애씁니다. 그 선택은 그가 더 이상 예전의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살아갈 수 없음을 의미하면서도, 다른 형태의 공동체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씨앗을 남깁니다.
시간이 흐르고, 6개월 후 폐허가 된 효산의 풍경이 카메라 앞에 펼쳐집니다. 불타 꺼진 건물과 허공에 매달린 표지판, 그 사이를 스치는 찬바람 속에서 절멸자들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암시하는 흔적이 포착됩니다. 최남라를 비롯한 그들은 인간과 괴물의 경계 바깥에서 자신들의 방법으로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완전한 해피엔딩도, 돌이킬 수 없는 배드엔딩도 아닌 채, 세계는 새로운 규칙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열린 결말은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감염 이후의 윤리’라는 난제를 시청자에게 돌려줍니다.
시즌2 제작 및 공개 정보
넷플릭스는 2022년 6월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제작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촬영은 2025년 7월 시작되었고, 공개는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정확한 공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미정’이며, 제작 상황에 따라 일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시즌2에서는 배경이 고등학교에서 한층 넓은 대학교 캠퍼스와 서울 도심으로 확장됩니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믿는 순간, 새 변종의 좀비 바이러스가 도심을 빠르게 뒤덮으며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는 좁은 복도에서의 생존극을 넘어서, 대중교통·상업지구·캠퍼스라는 개방형 지형에서 전혀 다른 유형의 공포와 전략이 요구됨을 뜻합니다.
주요 캐스트 역시 팬들이 반길 라인업으로 꾸려졌습니다.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이 각각의 캐릭터로 돌아오고, 이민재, 김시은, 노재원, 윤가이가 새로 합류합니다. 절멸자(훔니)의 존재가 이미 확인된 만큼, 인간·절멸자·완전 감염체가 뒤엉킨 다층적 접촉면이 거대한 도심에서 어떻게 그려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또한 효산 사태 이후 세운 방역·통제 시스템이 실제 위기에서 작동하는지, 또는 다시금 어른들의 실패가 되풀이되는지 역시 중요한 테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즌1이 학교라는 압력솥에서 인간성을 증명해 보였다면, 시즌2는 더 넓은 사회의 윤리가 시험대에 오르는 장면이 되겠죠.
지금 우리 학교는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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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은 총 몇 부작인가요?
시즌1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월 28일에 전편이 한 번에 공개되었습니다. 회차당 러닝타임은 53분에서 72분 사이입니다. 일괄 공개라서 몰아보기와 다시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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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 다시보기’를 할 수 있나요?
넷플릭스 독점 오리지널이므로 넷플릭스 구독으로만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OTT나 방송사 VOD에서는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공식 작품 상세 페이지는 본문 ‘다시보기 방법’ 섹션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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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은 어떤가요? 스포일러를 살짝만 알려 주세요
효산시는 봉쇄된 끝에 군의 소이탄 폭격으로 초토화됩니다. 학생들 일부는 학교 옥상에서 구조되고, 최남라는 이성을 유지하는 절멸자가 되어 무리를 찾아 떠납니다. 이청산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명찰만 남아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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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과 방영 방식은 어떻게 되었나요?
2022년 1월 28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TV 편성표에 따라 주 1회 방영된 것이 아니라, 전편이 일괄 공개된 OTT 방식입니다. 덕분에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 시간이 폭발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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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확정되었나요? 공개 시점은 언제인가요?
네, 2022년 6월 넷플릭스가 시즌2 제작을 공식 확정했습니다. 촬영은 2025년 7월 시작되었고, 공개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공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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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주동근 작가의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드라마는 웹툰의 설정과 큰 줄기를 토대로 하되, 영상 매체의 리듬과 캐릭터에 맞춘 각색을 거쳤습니다. 작품의 핵심 정서는 ‘학교라는 일상 공간의 붕괴’라는 공통축 위에서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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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극본과 제작사는 누구인가요?
연출은 이재규, 김남수가 맡았고 극본은 천성일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제작은 JTBC 스튜디오와 김종학 프로덕션이 함께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장르 연출과 안정적인 프로덕션 밸런스가 시청 몰입도를 견인했습니다.
마무리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아포칼립스의 쾌감만으로 소비되기에는 아까운 드라마입니다. 교실과 복도가 무너지는 장면마다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어른이었는가’라는 질문이 함께 흔들리고, 그 울림이 엔딩 이후에도 오래 남습니다. 다시보기로 돌아가면, 처음엔 놓쳤던 표정과 선택의 디테일이 새롭게 보이고, 절멸자라는 개념이 건네는 윤리적 질문도 더 선명해집니다. 넷플릭스 독점 링크를 통해 손쉽게 재시청을 시작하시고, 한국 장르물의 확장 궤적이 궁금하다면 본문에 소개한 ‘킹덤’, ‘스위트홈’, ‘지옥’ 같은 동시대 작품들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장르의 문법을 빌려 사회를 비추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해졌는지, 그리고 그 최전선에 이 작품이 놓여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