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다시보기 | 넷플릭스 8부작 손예진·지창욱 사극 출연진·원작·시청 방법 총정리

같은 이야기가 200년 넘게 다시 쓰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무너뜨리려 드는 게임, 그리고 그 게임에 휘말린 세 번째 사람. 스캔들 다시보기를 찾는 분이 공개 당일부터 몰린 것도 이 구도가 여전히 통한다는 뜻이겠죠. 넷플릭스가 2026년 9월 18일 오후 5시에 8부작 전편을 한꺼번에 풀었습니다.

작품의 뿌리는 두 겹입니다. 하나는 1782년 프랑스에서 나온 서간체 소설 「위험한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소설을 조선 후기로 옮겨 온 2003년 한국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그 영화를 23년 만에 8부작 분량으로 다시 펼친 것에 가깝습니다. 90분 안에 압축돼 있던 이야기가 여덟 시간 가까이로 늘어났으니, 인물의 계산과 흔들림을 훨씬 촘촘하게 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아래에는 공개 정보와 인물 관계, 지금 볼 수 있는 경로, 그리고 원작 소설과 2003년 영화가 어떤 결말로 끝나는지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자체의 결말은 공개 당일 기준으로 교차 확인할 자료가 없어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확인되는 대로 이 글에 채우겠습니다.

 

스캔들 공개 정보

정식 제목스캔들 (영문 The Scandal)
플랫폼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일2026년 9월 18일 오후 5시 (8부작 전편 동시 공개)
총 화수8부작 (회차당 48분 ~ 1시간 20분)
형식리미티드 시리즈 (넷플릭스 표기)
장르사극, 로맨스, 시대극 (넷플릭스 분류: 로맨틱한 드라마·도서 원작 시리즈)
배경조선 후기
원작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1782) / 2003년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연출·극본연출 정지우 / 극본 이승영·안혜송 (넷플릭스 표기는 “크리에이터: 정지우 및 김재중”)
음악이지연
제작사무비락, 수목원
시청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음성·자막음성 한국어(원어)·한국어 화면 해설·영어·일본어 / 자막 영어·한국어
국내 시청넷플릭스 구독

스캔들 다시보기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지 궁금하셨다면, 편성에서 눈여겨볼 건 8부작이라는 길이입니다.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늘리지 않고 원작 영화의 밀도를 유지하는 쪽을 택했고, 주 단위 공개도 아니어서 하루 만에 완주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가 이 작품에 붙인 시리즈 특징 태그도 ‘관능적’, ‘달콤 쌉싸름’,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같은 것들이라 톤이 어느 쪽인지는 분명합니다.

스캔들 출연진과 줄거리

한옥 방 안 낮은 서안 위에 놓인 붓과 접힌 한지

 

스캔들 다시보기를 시작하기 전에 세 인물의 자리부터 정리해 두면 초반 전개가 훨씬 빨리 붙습니다. 이야기는 한 통의 제안에서 출발합니다. 사대부 가문의 규율 안에 갇혀 살기에는 재능이 지나치게 뛰어난 여인이 있고, 그 여인이 조선에서 가장 이름난 풍류객에게 은밀한 내기를 건넵니다. 그리고 그 내기의 표적으로 지목된 젊은 과부가 있죠. 세 사람의 자리가 정해지는 순간부터, 이 이야기는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진심을 들키느냐의 싸움이 됩니다.

  • 손예진 (조씨 부인) :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여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아온 인물입니다. 내기를 먼저 꺼내는 쪽이고, 겉으로는 가장 여유로워 보이지만 판을 계속 흔드는 사람도 본인입니다.
  • 지창욱 (조원) : 조선 최고의 풍류객으로 불리는 인물이자 조씨 부인의 사촌입니다. 자유롭고 철없는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고뇌를 안고 있다는 게 캐릭터 설명의 핵심입니다.
  • 나나 (희연) : 혼례 직후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여인. 내기의 표적으로 끌려 들어오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판 자체를 뒤흔드는 자리로 옮겨 갑니다.
  • 강찬희 (권인호), 신윤하 (이소옥) : 이소옥은 극 초반 서신 속 인물로 등장하며 내기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듭니다.
  • 한선화 : 넷플릭스 시리즈에 처음 출연합니다. 배역명은 공개 전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출은 「해피 엔드」·「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맡았습니다. 인물의 욕망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그것을 자극적으로만 소비하지 않는 화법이 특기인 감독이라, 원작 영화의 관능적인 미장센을 2026년의 시선으로 다시 짜는 작업에 어울리는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공개 전부터 나왔습니다.

배우 조합도 이 작품이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 다시보기 이후 오랜만에 시리즈로 돌아왔고, 나나는 마스크걸 다시보기에서 보여 준 변신 이후 다시 한번 결이 다른 인물을 맡았습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여성 인물의 욕망과 계급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는 옥씨부인전 다시보기와, 관능적인 화면과 심리전이라는 결로는 아가씨 다시보기와 나란히 놓고 볼 만합니다.

스캔들 다시보기 방법

스캔들 다시보기는 경로가 하나뿐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 다른 OTT나 방송사 VOD에는 풀리지 않고, 구독 중이라면 추가 결제 없이 8회 전부 재생됩니다.

넷플릭스에서 스캔들 다시보기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디즈니+·왓챠에서는 제공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검색으로 찾으실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스캔들」이라는 제목을 쓰는 작품이 워낙 많습니다. 성균관 스캔들, 일타 스캔들, 대치동 스캔들처럼 이름이 비슷한 다른 시리즈가 함께 잡히니 출연진을 한 번 확인하고 재생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 프로필 연령 설정에 따라 목록에 아예 안 뜰 수도 있습니다.

스캔들 전 회차 목록

스캔들 다시보기를 어떻게 끊어 볼지 정하는 데는 회차별 분량이 가장 실용적인 기준입니다. 여덟 편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구조라 어느 회차부터 길어지는지 미리 알아 두면 시청 계획을 세우기 편합니다. 아래 요약은 넷플릭스가 회차마다 붙여 둔 공식 소개문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라 결말 쪽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회차분량내용
1화53분조씨 부인이 유 대감의 새 첩 이야기에 속내를 감춘 채, 사촌 조원에게 부탁할 소원이 있다며 서신을 보냅니다. 내기의 판이 깔리는 회차입니다.
2화53분조씨 부인이 조원에게 비밀스러운 제안을 건넵니다. 표적은 남편을 잃은 뒤 정절을 지켜 온 희연 — 쉽게 넘어올 상대가 아니라는 전제가 깔립니다.
3화49분희연의 슬픔을 건드려 마음을 흔든 조원이 왕의 명으로 좌의정 댁에 거처를 옮깁니다. 내기의 주도권이 자기에게 있음을 내보이며 조씨 부인을 자극합니다.
4화48분누이를 향한 그리움을 지우려 했지만 공허함이 남은 조원. 희연의 답신을 발견하고 한밤중에 그녀를 찾아갑니다.
5화1시간 4분조씨 부인이 소옥의 은밀한 연심을 이용합니다. 조원은 희연과 가까워질수록 복잡한 감정에 붙잡힙니다. 본편에서 가장 긴 축에 드는 회차입니다.
6화55분명예와 가문을 더럽힐 수 있다는 경고에도 조원은 끝을 보겠다고 다짐합니다. 희연 곁에 머문 시간만큼 얼굴에 진심이 스칩니다.
7화1시간세상의 눈을 피해 둘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조원과 희연. 그 평온을 깨는 왕의 명령이 조원에게 떨어집니다.
8화1시간 20분계획이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나고 조씨 부인이 조원·희연과 맞닥뜨립니다. 1시간 20분으로 가장 길고, 세 인물의 내기가 어디까지 가는지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앞의 네 편이 48~53분으로 짧고, 5화부터 한 시간을 넘기기 시작해 최종 8화가 1시간 20분으로 가장 깁니다. 전편을 합치면 약 7시간 30분이라 하루에 끝내기에는 빠듯하고, 이틀로 나누면 5화 앞뒤가 자연스러운 경계가 됩니다.

스캔들 결말과 원작 이야기

⚠️ 여기서부터는 원작 소설과 2003년 영화의 마지막 내용이 그대로 나옵니다. 결말의 방향조차 모르는 채로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 주세요.

밤비 내리는 한옥 마당의 젖은 댓돌과 흔들리는 등불

 

스캔들 다시보기 검색에 “결말”이 늘 따라붙지만, 먼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가 여덟 시간 동안 이야기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는 공개 당일인 지금 시점에 믿을 만한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시청자 감상이나 단일 출처 요약만으로 결말을 단정해 적는 건 이 글의 원칙에 맞지 않아, 여기서는 이 작품이 딛고 선 두 개의 원작이 어떻게 끝나는지만 정리합니다. 시리즈 결말 해설이 교차 확인되면 이 단락을 그 내용으로 바꾸겠습니다.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쓴 서간체 소설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만으로 이야기가 굴러가는 형식이라, 같은 사건이 보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묘사되는 게 핵심 장치죠. 귀족 남녀가 순결한 상대를 유혹하기로 내기를 걸고, 그 과정에서 계산이 진심으로 변질되면서 모두가 파국을 맞습니다. 편지라는 증거물이 끝내 모두의 위선을 폭로한다는 구조가 이 소설의 가장 유명한 마무리입니다.

2003년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이재용 감독이 그 소설을 조선 후기로 옮겼습니다. 배용준이 조원, 이미숙이 조씨 부인, 전도연이 정절로 이름난 숙부인 정씨를 맡았고 35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습니다. 한량 조원과 조씨 부인이 숙부인을 유혹하기로 내기를 걸고, 조원의 끈질긴 구애 끝에 숙부인이 마음을 여는 데까지가 전반부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질투에 사로잡힌 조씨 부인이 개입하면서 이야기는 비극으로 기울고, 숙부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조원은 결투 끝에 목숨을 잃고, 마지막에는 조씨 부인이 쌓아 올린 위선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세 인물 중 누구도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하는 결말이죠.

이번 시리즈가 이 결말을 그대로 따라갈지, 아니면 8부작이라는 길이를 이용해 다른 지점에 도착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원작의 뼈대는 유지하되 2026년의 시선으로 인물의 욕망을 다시 해석했다는 것이 제작진이 공개 전 밝힌 방향이었습니다.

스캔들 FAQ

  • 전체 몇 부작인가요?

    8부작입니다. 2026년 9월 18일 오후 5시에 여덟 편이 한꺼번에 공개돼, 이후 추가로 풀리는 회차는 없습니다.

  • 매주 나오나요, 한 번에 다 나왔나요?

    한 번에 전부 공개됐습니다. 주 단위 공개 방식이 아니라 공개 첫날부터 마지막 회까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 2003년 영화를 안 봤어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같은 원작을 공유할 뿐 이어지는 속편이 아니라, 시리즈만 따로 봐도 이야기가 완결됩니다. 다만 영화를 먼저 보면 두 작품이 같은 장면을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생깁니다.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구독 중이면 추가 결제 없이 전편 시청이 가능하고,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왓챠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제공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 수위가 어느 정도인가요?

    넷플릭스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매겼습니다. 원작 자체가 유혹과 욕망을 정면으로 다루는 이야기이고 넷플릭스가 붙인 작품 태그도 ‘관능적’이라,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공개 당일 기준으로는 교차 확인된 결말 해설이 아직 없어 이 글에 적지 않았습니다. 대신 위 단락에 이 작품이 딛고 선 원작 소설과 2003년 영화의 결말을 정리해 두었고, 시리즈 결말은 자료가 확인되는 대로 채워 넣겠습니다.

  • 시즌2 가능성이 있나요?

    넷플릭스가 이 작품을 리미티드 시리즈로 분류해 두었습니다. 애초에 후속 시즌을 전제하지 않는 형식이고, 원작 구조상으로도 한 번에 마무리되는 이야기라 시즌2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마무리

8부작에 전편 동시 공개, 게다가 한 회씩 끊어 보기 어려운 종류의 이야기입니다. 주말을 통째로 비워 두고 시작하시는 편이 마음 편할 겁니다. 원작을 이미 아는 분이라면 같은 장면을 어떻게 다르게 찍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세 인물의 수 싸움을 그대로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테고요.

비슷한 결의 작품을 이어서 보고 싶으시다면 계급과 욕망을 함께 다룬 아가씨 다시보기, 조선을 배경으로 여성의 삶을 정면에서 그린 옥씨부인전 다시보기와 정년이 다시보기를 추천드립니다.